샘터찬물
‘창백한 손’들의 한계
몸 가까이 있는 잡다한 현실을
그 내적 연관에 따라
올바로 이론화해내는 역량은
역시 책 속에서는
적은 분량밖에 얻을 수 없습니다.
독서가 남의 사고를 반복하는
낭비일 뿐이라는 극언을
수긍할 수야 없지만,
대신 책과 책을 쓰는 ‘창백한 손’들의
한계와 파당성派黨性은
수시로 상기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.
『감옥으로부터의 사색』 신영복, 돌베개, 188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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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계와 파당성派黨性은
수시로 상기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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