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21년 3월 더불어숲 서여회, 느티서련회 합동 전시회에 냈던 작품입니다.
선생님께서 생전에 “書三讀” 쓰실 때 ‘書’자를 조금은 독특하게 쓰신 모습이 생각납니다.
마치 책들이 쌓여있는 모습처럼 8개의 가로 획을 먼저 쓰고,
세로 획들을 나중에 쓰셨지요.
책을 읽을 때마다 삼독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.
그리고 이 ‘서삼독’ 글귀가 학교도서관 등
많은 도서관에 걸리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.
- 이진 배기표